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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 "ESG 경영 실천, 소액주주 상생·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CG인바이츠는 강서구 마곡 신규 사옥에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CG인바이츠 정인철대표(왼쪽4번째)와 이은대주주(왼쪽3번째)등 관계자들이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회사는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주주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주주참여협의회는 소액주주들의 경영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주주모임으로, 2020년 결성된 ‘비대위’가 그 전신이다. 그동안 비대위는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가족 경영으로 인한 폐단을 문제 삼으며 회사와 갈등을 빚어왔다.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제3자 유상증자배정을 통해 지분 22%를 확보한 '뉴레이크인바이츠'로 최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인바이츠 생태계로 편입되었다.인바이츠 생태계는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전주기 가치사슬이라는 목표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인바이츠헬스케어, 헬스커넥트,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10여곳의 회사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그룹사' 개념이다.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 개소는 ESG 기반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인바이츠 생태계 신용규 의장의 경영혁신 의지가 투영된 산물이다.비대위원장 이은대 주주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ESG경영 실천 의지를 보이고, 주주설명회에서 약속한 주주 소통 공간을 신규 사옥에 마련해 준 것을 환영하며, 소액주주모임도 그동안 경영진과 갈등하는 이미지의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을 접고, 앞으로는 주주참여협의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립과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으로 주주운동의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회사와 협력하면서도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도경영을 위해 균형 잡힌 견제와 감시 역할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CG인바이츠 임직원과 주주들은 주주참여협의회 현판식을 마친 뒤, 향후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CG인바이츠 정인철 대표이사는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소액주주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를 IR담당으로 채용했고, 나아가 회사의 감사도 주주 추천 인사로 선임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8:47:10제약·바이오

선택과 집중 통했다...철저히 병원산업에 초점맞춘 KHF 202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3일간의 일정에 막을 내렸다.국내 최대 병원산업 박람회인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가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며 3일간의 대장정에 막을 내렸다.단순히 의료기기 전시의 개념을 넘어 플랫폼 단위로 '병원 산업'을 조명하고자 하는 체질 개선 시도가 자리를 잡으며 차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병원 산업과 헬스테크의 접목을 새롭게 시도하면서 KIMES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독자적 노선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병원 산업' 집중한 KHF 2023…체질 개선 시도 주목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쎼이상이 주관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가 14일부터 진행된 일정에 막을 내렸다.올해 박람회는 단순 전시에서 벗어나 특별관 중심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코로나 장기화라는 긴 터널을 지나 완전한 엔데믹 시대를 맞은데다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국내 양대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올해 KHF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상황.실제로 올해 박람회에는 220개 기업이 550개 부스를 열며 코엑스 C홀과 D홀을 가득 메웠다.특히 올해 박람회는 완연하게 과거 박람회와 결을 달리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과거 박람회가 효율적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박람회는 '클러스터' 단위의 섹터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과거에는 개별 기업들의 부스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특별전 형식으로 그룹화를 이룬 셈이다.이는 주최, 주관사의 노력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KHF를 주최하는 병원협회와 주관사인 메쎄이상은 수년전부터 박람회의 체질 개선을 시도해 왔다.소비자 대상이나 개원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B2C 모델을 걷어내고 병원급 이상에 적용되는 토탈 솔루션 등 플랫폼을 앞세우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철저하게 '병원 산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투영되는 부분. 대신 여기에 차세대 병원 솔루션 등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KHF 2023의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위원회 및 상임이사회를 통해 박람회 명칭도 올해부터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병원계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과거 수평적 전시 구조에서 사업단 등 클러스터별로 이합집산하는 모습이 관측됐다.의료 인공지능을 비롯한 웨어러블, 플랫폼 등이 한데 모인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이 대표적인 경우다.과거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들이 주력 상품을 전시하는데 집중했지만 올해 박람회에서는 클러스터로 묶어 주목성을 높였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특별전에는 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등이 한데 모여 의료 영상에 기반한 AI 제품들을 선보였다.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닥터앤서 코너에도 메디컬아이피, 인피니트헬스케어, 뉴냅스 등 19개 의료기기 기업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30개 병원간의 협업 사례 등이 대거 소개됐다.스마트병원 특별관 등 전면에…세미나와 포럼도 방향 전환이러한 체질 개선을 확연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스마트병원' 특별관이다. 병원 산업과 헬스테크 기업들간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한 것.실제로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의 구축사례는 물론 강원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지방 거점 병원들도 자리했다.올해 박람회는 철저하게 '병원급'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모습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의 경우 헬스커넥트 및 레몬헬스케어와 공동으로 구축한 스마트 입원환경 소통 플랫폼을 소개했고 삼성서울병원은 스튜디오 3S, 다민로봇, 유엔에스테트워크와 공동으로 구축한 DX output 지능형 병원 모델을 선보였다.세브란스병원도 마찬가지로 인포마이닝,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레몬헬스케어와 공동으로 만든 산모 맙춤형 전주기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전시했다.이러한 변화에 맞춰 세미나와 포럼 등도 모두 병원 중심으로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 B2C 부분을 배제하고 병원 관계자들이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만 컨텐츠를 채운 것이다.종합병원 이상을 타깃으로 한 AI 물류 자동화 포럼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재고와 자산관리 등 병원 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선도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이 자리에는 실제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이 로봇 기반의 물류혁신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술을 병원 물류에 적용한 경험이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도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차별화 시도에 맞춰 포럼과 세미나 등도 병원급 의료기관에 초점이 맞춰졌다.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도 좀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산·학·연·병을 한자리에 모아 디지털헬스케어를 조망한다는 목표에 맞게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아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자리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디지털 헬스테크 전문가 자문단인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가 '디지털 기술이 의료 재정 및 UHC(Universal Health Coverage) 목표에 미치는 영향 및 발전 방법'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또한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과 가톨릭대 조재형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윤덕용 교수 등 전문가들이 실제 구축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빅테크 기업들도 이러한 논의의 장에 함께 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AI에 기반한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모델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했고 네이버클라우드 윤영진 리더가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HyperCLOVA X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아울러 모더나와 AI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는 IBM 한국 지사 최석재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가 병원 및 의료 산업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지난해 문을 연 이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져 올해는 더 확대된 일정으로 진행했다"며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병원-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8 05:30:00의료기기·AI

서울대병원,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의료 서비스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16일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커넥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대병원과 헬스커넥트 업무협약 체결 모습.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현지 의료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재외국민 환자는 헬스온(Health On) 앱에 입력한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국제진료센터 의료진들로부터 비대면으로 질병진단과 자문, 예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진료 후에는 소견서 발급 및 수납 서비스까지 앱에서 간편하게 제공된다. 서비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장학 국제진료센터장은 "해외 거주 자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 중앙병원의 책무"라며 "재외국민에게 안정되고 편리한 의료 플랫폼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재외국민 보호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는 "재외국민이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해외 각국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헬스온(Health On)은 헬스커넥트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임시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22-05-16 18:42:01병·의원

에이티센스, 세종충남대병원에 스마트병동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나용길)에 스마트병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티센스 외에도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커넥트, 위버시스템즈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에이티센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와 침상 감시 장치를 의료 클라우드에 연결해 간호 스테이션에서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또한 에이티센스와 세종충남대병원은 중장기적으로 축적된 생체신호를 활용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질병 예측과 예방 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구축되는 스마트병동 플랫폼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생체신호를 종합 모니터링하고 이후 퇴원환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노재형 교수는 "심장신호를 포함한 생체신호의 이상증상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어 한 두번의 검사로 발견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며 "실시간으로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비정상 패턴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분야"라며 "국내 첫 14일 장기연속 심전도 검사기를 상용화한 에이티센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체신호 종합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1-09-03 10:04:55의료기기·AI

세종충남대병원,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 '스타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3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국내 첫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종충남대병원을 비롯해 ㈜에이티센스,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커넥트㈜, ㈜위버시스템즈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와 침상 감시 장치를 의료 클라우드에 연결한 후 병원 간호스테이션에서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세종충남대병원 스마트병동 구축사업 참여자들 기념촬영 모습. 세종충남대병원은 올해 말까지 입원환자 대상의 스마트병동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퇴원환자와 외래환자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재형 AI이노베이션센터장(심장내과 교수)은 “심장신호를 포함한 생체신호의 이상 증상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어 1~2회의 검사로 발견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실시간으로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비정상 패턴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중환자가 아닌 일반병실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현실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웰컴시스템, 능동형 위치안내 키오스크,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PDA 환자확인, 안내로봇 및 놀이로봇, PHR(Personal Health Record)기반 개인건강기록 환자앱, 무인생체정보 측정시스템, IoT센서기반 환자의 생체정보 모니터링 등 최첨단 스마트병원 구축으로 환자 편의 증진과 정밀 의료라는 미래의학을 실현하고 있다.
2021-09-03 09:15:12병·의원

'조국 딸VS나경원 아들' 정쟁에 묻힌 서울대병원 국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현장|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서울대병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10일 서울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이 두 사람에 대한 여야 정쟁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피감 기관이었지만 국회의원들의 질의는 서울대 오세정 총장에게 집중됐다. 아예 시작부터 이찬열 위원장(바른미래당, 경기 수원시갑)은 "서울대 국정감사를 한다니까 여기저기서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아주 강하게 국정감사를 해달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많이 왔다"며 간접적으로 정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 의원 질의 내용은 대동소이했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은 조국 장관 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여부부터, 환경대학원을 휴학하면서 낸 진단서의 진위 여부, 서울대 교수이기도 한 조국 장관의 행적 등에 대한 질의를 했다. 여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발표한 연구 포스터 작성 특혜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어쩜 지적하는 내용이 이쪽이나 저쪽이나 똑같은지, 사람과 대상만 다르고 말입니다"라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말이 교육위 국감을 관통한다고 할 수 있다. 야당, 조국 장관 딸 인턴부터 진단서까지 집중 공격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조국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서울대 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민 씨는 본인이 스스로 언론과 인터뷰까지 해서 인터넷 공고를 보고 인권법센터 인턴을 지원했다고 한다"며 "인권법센터의 공고 기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고 인턴 대상도 고등학생이 아니다. 인턴을 했다는 증명서 발급 내역도 없다. 조국 일가를 위한 사익 인권법센터"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구남구)은 조민 씨가 질병을 이유로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휴학하며 낸 진단서의 진위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민 씨 병원 진단서 사본을 받았는데 2014년 10월까지만 있고 발행 일자도 없이 나머지는 모두 백지상태"라며 "진의를 확인하려고 해도 서울대나 서울대병원 모두 거부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 같은 당 김현아 의원은 조국 장관이 서울대 교수로서 '휴직'을 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짚었다. 김 의원은 "조 장관은 지명 단계에서 복직을 해 한 달 치 월급과 추석 상여금까지 챙겨가면서 청문회까지 한 후 법무부 장관으로 갔다"며 "그는 휴직 기간이 3년이 넘도록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제 1년 좀 안 남았으니 이 말이 지켜질지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은 조국 장관에게 지급된 컴퓨터(PC) 내역까지 공개하며 조민 씨의 논문 작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당, 유력 정치인 아들의 스펙 만들기 의혹 집중 제기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유력정치인'이라는 표현을 쓰며 나 대표의 아들 스펙 만들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포스터니까 논문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논문의 전단계이기 때문에 문제"라며 "2014년 당시 여당 유력정치인은 아들 김 씨가 서울의대 윤 모 교수의 연구실 참여를 청탁하고, 해당 교수는 이를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실험의 아이디어는 당연히 윤 교수가 제공했을 것"이라며 "IRB 승인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오세정 총장 같은 당 서영교 의원 역시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김 씨가 고등학생일 때 윤 교수 실험실에서 논문을 만들었는데, 포스터 발표를 할 때 김 씨의 소속을 서울대라고 적어서 냈다"며 "단순 실수가 아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 역시 나경원 원내 대표 아들 김 모씨의 논문 공저자 특혜 의혹의 개요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모 씨는 논문 1저자인데 포스터 발표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포스터라고는 하지만 초등학생 불조심 포스터 수준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씨는 글로벌 기업과 최고 의대가 참가한 콘퍼런스에서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다"며 "교신저자로 돼 있는 윤 모 교수가 김 씨를 선물 저자로 등재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의원의 타깃이 된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조국 교수 딸과 관련한 논란 및 나경원 아들 논문 특혜 의혹에 대한 진실을 조사하고 있다"는 답을 무한 반복해야 했다. 또 "포스터가 정식 연구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며 "서울의대는 포스터 발표를 정식 업적평가에 넣지 않지만 BK21 사업 쪽에서는 포스터 발표도 업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서울대병원 현안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수술실 CCTV 등 오후 질의부터는 의원들도 정쟁에 더해 정책 질의도 함께 했다. 병원장 취임 후 첫 국정감사에 임하게 된 김연수 병원장에게도 병원 현안에 대한 질의들이 간간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의견, 자회사 헬스커넥트의 적자 운영, 국립대병원 간 비급여 비용 격차 등에 대한 질의로 압축된다. 김 병원장은 수술 장면이 아닌 수술실 전체를 보여주는 CCTV 설치에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고 국립대병원 사이 비급여 항목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회사 헬스커넥트 적자 운영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곧 흑자로 돌아선다고 해명했다. 그는 "헬스커넥트는 환자가 병원을 이용할 때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회사"라며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돈이 많이 든다. 적자폭은 계속 감소해 가고 있고 내년에는 적자가 제로가 되고 곧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복강경 내시경을 만드는 인더스마트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김 원장은 "복강경 내시경을 만들고 있는데 굉장히 좋은 기술을 갖고 있고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 병원에도 런칭했다"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수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조국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진단서 진의를 묻는 곽상도 의원의 질문에 자신 있게 "개인 정보라서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가 숨긴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입을 굳게 다무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2019-10-10 21:00:56정책

"서울대병원 문어발식 출자, 의료공공성 역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교육위원회 임재훈 의원(바른미래당, 교육위 간사)이 10일 교육위 국감에서 서울대병원의 자회사 운영을 두고 문어발식 출자를 지적했다. 이어 의료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9년 10월 현재, 서울대병원이 2개의 자회사와 3에의 출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50.5%의 지분을 보유한 헬스커넥트의 경우 2011년 SK텔레콤과 합작, 설립한 이후 2012년 33억원, 2013년 56억원, 2014년 29억원, 2015년 29억원, 2016년 12억원, 2017년 25억원, 2018년 13억원 등 8년간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5년 서울대병원이 출자해 23.9% 지분을 보유 중인 인더스마트 출자법인도 2015년 21억원, 2016년 23억원, 2017년 23억원 2018년 38억원 등 출자이후 4년간 매년 적자가 발생해 누적적자액이 106억원에 달했다. 이외에도서울대병원은 이지케어텍, 이지메디컴, SNUH번처 등 자회사와 출자회자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임재훈 의원은 "헬스커넥트 출자법인 설립 당시 현금은 출자하지 않고 보유한 환자정보 시스템과 서울대병원이라는 브랜드를 내주는 것으로 갈음했지만 설립 이후 매년 적자가 지속되자 2014년 60억원을 현금 출자했음에도 계속해서 적자가 발생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더스마트 출자법인도 출자 이후 4년간 매년 적자가 발생해 누적 적자액이 106억원에 달한다"며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이 중요하다. 만성적자가 발생하는 출자회사를 조기 정리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9-10-10 11:47:22병·의원

"복지부, 서울대병원 헬스커넥트 투자 문제있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투자한 서울대병원 헬스커넥트에 대한 정부의 재검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9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 영리자회사인 헬스커넥트에 보건복지부가 KTB-뉴레이크 의료글로벌 진출 펀드를 통해 175억원을 투자한 배경과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했다. 이날 남인순 의원은 "헬스커넥트는 비영리의료법인인 서울대병원의 영리법인 자회사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서울대병원이 지분 50.5%, SK텔레콤이 49.5%를 보유한 기업으로 보수정권이 의료법인의 영리목적 자회사 설립 허용을 추진할 때 헬스커넥트는 의료영리화 논란의 핵심이 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의료공공성 수행에 앞장서야 할 서울대병원이 영리자회사를 설립하여 재벌의 이익을 관철하려 하고, 서울대병원이 헬스커넥트에 전자의무기록(EMR) 편집저작물 사용권리를 판매한 것과 함께 환자 진료정보 유출 가능성도 논란이 됐다"고 피력했다. 남인순 의원은 "울대병원과 SK텔레콤은 설립 3년차부터 이익이 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지난해 25억 5000만원의 당기 순손실 등 매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여, 누적된 결손금 규모가 257억원에 달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스커넥트에 금년 5월말 보건복지부와 수출입은행이 출자한 KTB-뉴레이크 의료글로벌 진출 펀드가 175억원을 투자했다"고 비판했다. 서울대병원이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TB-뉴레이크 의료글로벌 진출 펀드는 올해 5월 상환전환우선주식인수계약과 전환사채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식 총 29만 5844주(주당 액면가 1만원, 발행가액 3만 3797원)를 99.9억원에 인수하고, 권면금액 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남인순 의원은 "헬스커넥트는 설립 당시부터 (의사-환자 간)원격의료를 위한 앱 개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자 했지만 국내법 제약 및 원격의료의 의료영리화 우려 논란으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다"며 "국회 입법조사처 문의결과, 서울대병원이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를 설립 운영하는 것은 서울대병원설치법의 입법 목적에 위배되거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복지부가 투자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헬스커넥트가 원격의료와 PHR(개인의료기록)을 이용한 건강관리서비스를 목표로 한 회사라는 것은 알지 못했는가"라고 반문하고 "투자한 자본을 보면 헬스커넥트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모회사로서의 통제권은 상실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박능후 장관은 "헬스커넥트가 의료영리화 편법이 돼선 안된다. 원격의료와 개인의료정보 유출 문제를 살펴보겠다. 관리권은 교육부에 있는 만큼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대책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2018-10-29 17:58:23정책

분당서울대, 모바일 고혈압 수치 관리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 연구팀(논문 제1저자 이향열 선임연구원)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혈압 수치 관리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주영 교수팀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및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 앱의 활용이 혈압 관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했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2016년 10월~2017년 12월 사이 2번 이상 개별 원격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자가 모니터링을 한 그룹(10명)'과 '자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그룹(26명)'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의 혈압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자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그룹’의 3개월 후 수축기 혈압 수치는 초기에 진단한 수치에 비해 2.8mmHg 낮아진 반면, ‘자가 모니터링을 한 그룹’의 3개월 후 수축기 혈압은 초기 진단 값보다 16mmHg 낮아짐으로써, 모바일 앱을 통해 자가 모니터링을 했을 때 수축기 혈압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유럽공통품질규격(CE) 인증 및 국제품질규격 ISO13485(의료기기품질시스템) 인증을 받은 ‘헬스온G’ 앱(서울대학교병원, 헬스커넥트 공동 연구개발)을 본 사업에 맞게 수정해 적용함으로써, 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관리 처방 및 모니터링으로 환자의 건강 데이터 변화에 따른 정확한 대처 방법이 의료진과 환자 간 공유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원격 건강상담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따. 그는 이어 "이러한 디지털 의료시스템은 점차 확장되는 글로벌 사회에서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인들의 해외 진출 시 효율적인 건강관리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개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연구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와 대외협력실,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헬스커넥트와의 다학제적 협력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elemedicine and Telecar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8-07-19 18:44:57병·의원

서울대병원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극적 타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서울대병원은 13일 노-사 협상을 통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총액 대비 3.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의 경우, 무기계약직은 연내 정규직화, 기간제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7월 20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자는 연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6개월 미만 근무자는 내년 1분기 내 소정 절차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문제가 된 간접고용은 내년 14분기 내 노사 동수로 협의기구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12일 비정규직 1600여명의 정규직 전환과 부정부패 및 인적 적폐 청산, 수술건수 검사검수 연동 의사성과급제 폐지, 어린이병원 저질 외주급식 직영 전환,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철수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또한 외상센터 및 화상센터 운영, 불법취업규칙 변경에 따른 신입직원 임금 삭감 및 강제 복지삭감 복원, 간호사 월급 36만원 등 노동자 쥐어짜기 중단, 보라매병원 전속제도 중단도 촉구했다.
2017-12-14 11:33:22병·의원

서울대병원 "노조 1600명 해고 주장 사실과 다르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이 노조의 파업 관련 대규모 해고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12일 '노동조합 주장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입장'을 통해 "병원이 직원 1600명을 해고하려 한다는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노동조합이 주장하는 대규모 해고 계획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전국공동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이날 2차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1600여명의 정규직 전환과 부정부패 및 인적 적폐 청산, 수술건수 검사검수 연동 의사성과급제 폐지, 어린이병원 저질 외주급식 직영 전환,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철수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다. 또한 외상센터 및 화상센터 운영, 불법취업규칙 변경에 따른 신입직원 임금 삭감 및 강제 복지삭감 복원, 간호사 월급 36만원 등 노동자 쥐어짜기 중단, 보라매병원 전속제도 중단도 촉구했다. 병원 측은 "무기계약직은 연내 정규직화하고, 기간제 관련 절차를 거쳐 전환할 것"이라면서 "간접고용 인력에 대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대병원은 "노동조합 파업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의 복지 관련 내용을 포함해 노동조합과 교섭을 성실하게 진행 중에 있다. 지속적 논의를 통해 하루속히 파업이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2 16:31:22병·의원

서울대병원 파업 돌입 "서창석 원장 노력 전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매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 노조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8일 오전 5시부로 필수유지 업무 대상자를 제외한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비정규직 1600여명 정규직 전환과 부정부패 및 인적 적폐 청산, 수술건수 검사검수 연동 의사성과급제 폐지, 어린이병원 저절 외주급식 직영 전환,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철수 등을 요구했다. 또한 외상센터 및 화상센터 운영, 불법취업규칙 변경에 따른 신입직원 임금 삭감 및 강제 복지삭감 복원, 간호사 월급 36만원 등 노동자 쥐어짜기 중단, 보라매병원 전속제도 중단 등도 촉구했다. 노조 측은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급제가 폐지됐지만 서창석 병원장은 성과급제 폐지는 커녕 수술건수와 검사건수에 연동되는 의사성과급제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린이 환자 저질 외주급식을 안전한 직영급식으로 전환,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철수, 시립보라매병원 직원 분리 반대 등 환자를 위한 요구도 모두 수용 불가라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합의 노력이 전혀 없는 서창석 병원장 때문에 파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국정농단에 연류된 서울대병원 의료적폐 세력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면서 "인적적폐와 제도적 적폐를 청산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파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8일 1차 파업 이후 오는 12일 2차 파업을 예정하고 있어 경영진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대병원 측은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면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노-사 간 입장차이가 크다. 경영진은 정부 방침에 의거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주력하고 있다. 파업 중 언제라도 협상에 임해 조속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17-12-08 12:00:55병·의원

서울대병원 노조 8일부터 단체행동…파업 찬성 91%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 노조가 오는 8일부터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4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투표율 85.3%에 찬성 91.2%로 사실상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 측은 이미 예고한 대로 투표결과에 따라 오는 8일 오전 5시부터 하루 동안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차 파업에 돌입한다, 2차 파업은 노조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정규직 인력 충원과 의사성과급제 폐지, 어린이병원 환아 급식 직영, 수익중심 병원운영 금지, 외상 및 화상센터 운영,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철수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다.
2017-12-05 16:34:51병·의원

서울대병원 노조, 정규직 불수용시 내달 8일 파업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경영진가 갈등관계를 지속한 서울대병원 노조가 다음달 8일 사실상 파업을 예고해 주목된다. 의료연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해 1차 파업을 12월 8일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회에 따르면, 6월 29일부터 의료공공성과 단체협약 갱신 요구 및 현안 해결을 위해 경영진과 11차례 본 교섭과 9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경영진은 10월 31일 6차 본 교섭에서 병원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 요구안에 '수용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노조 측은 박근혜와 최순실 의료농단 핵심 주역인 서창석 병원장과 의료적폐는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노조 활동 개악안을 내밀려 갑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 요구안은 의료농단 재발 방지 대책과 병원장 직선제, 의사성과급제 폐지, 어린이병원 환자 급식 직영, 수익중심 병원 운영 금지, 외상 및 화상센터 운영, 정규직 인력 충원,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철수 등이다. 서울대병원분회 지난 15일 조정신청에 돌입했고, 16일 대의원대회에서 1차 파업을 12월 8일로 하고, 2차 파업은 추후 논의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계획을 포함한 노조 요구안에 대해 병원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2월 8일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1-22 16:05:54병·의원

헬스커넥트, 보건협회 걷기 캠페인 후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헬스커넥트(대표 백롱민)는 23 일 대한보건협회와 '걸어서 남주자' 캠페인에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인 ‘헬스온’을 제공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걸어서 남주자' 캠페인은 대한보건협회가 주관하고 산하 37 개 기관, 138 개 보건관련학과 및 개인회원 등 37,000 회원은 물론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는 전국민 건강관리 프로젝트로 지난 4 월부터 진행 중이다. 종전의 걷기 캠페인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번 캠페인은 꾸준한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1 일 1 만보 100 일 걷기라는 지속적 건강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협회는 ICT 기술과 함께하는 캠페인의 메인 이벤트로 건강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걷기 수에 따라 랭킹을 산정해 다양한 경품과 기부쿠폰을 전달하고 목표 달성자 전원에게 100 만보 인증서를 지급한다. 헬스커넥트(주)는 지난 2013 년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을 운영 중으로 이번 후원을 위해 캠페인 메뉴 신설, 캠페인 참여자들의 개인/단체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헬스온 어플리케이션은 이번 캠페인에 필요한 걸음수 측정 기능 외에 운동기록, 식이 다이어리, 혈압 및 혈당 기록 등의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은 구글 및 앱스토어에서 '헬스온' 또는 'Health on'으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캠페인 참여는 27일부터 가능하다. 이에 대해 헬스커넥트(주) 백롱민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된 헬스케어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후원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2017-05-25 14:42:4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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